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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진의 VBCAD

방명록


글 수 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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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무늬 접시처럼

부족한 하루하루

비워내고 씻어내며

닦을 일이다

 

민무늬 접시처럼

부족한 하루하루

비워내고 씻어내며

닦을 일이다

 

너울너울 춤을 추며 날아간다

콧노래를 부르고

사뿐히 내려앉으면

여기는 꿈의 화원

 

너울너울 춤을 추며 날아간다

콧노래를 부르고

사뿐히 내려앉으면

여기는 꿈의 화원

 

흔들림 싹둑 잘라 버렸다

잘린 자리 옹이

하나 자라나고

버들강아지 뭐라고

자꾸 수근거렸다.

 

흔들림 싹둑 잘라 버렸다

잘린 자리 옹이

하나 자라나고

버들강아지 뭐라고

자꾸 수근거렸다.

 

가로등 머리 위로

보내 오고 있습니다.

쑥국 쑥국 쑥잎 돋아

나는 소리입니다.

봄은 가로등처럼

비를 맞고 있습니다.

 

 

가로등 머리 위로

보내 오고 있습니다.

쑥국 쑥국 쑥잎 돋아

나는 소리입니다.

봄은 가로등처럼

비를 맞고 있습니다.

 

 

나가려고 애를 썼다

한발 짝만 물러서서

바라보았으면 열린 창으로

비상을 하였을 것이다

 

나가려고 애를 썼다

한발 짝만 물러서서

바라보았으면 열린 창으로

비상을 하였을 것이다

 

아주 희미하게

하늘 문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길이었다.

길이 있었던 것이다.

 

거들 난 마음이 갯벌에 놓인다

지친 발자욱들이 사방에 흩어진다

갑자기

갯바위에 엉킨 내가 몹시 그리워진다

 

붉게 물든 몸뚱이

구름 위에 나뒹굴고

하얗게 질린 달은

밤 깊은 줄 모른다

 

기다림이 기다리는 무인도로 간다

나는 무인도가 그립다

무인도는 거들나지 않는

기다림의 천국이다

 

 

비가 나리네

꽃을 시샘하는 봄바람

봄비를 타고

창가에 살며시 나리네

 

산바람은

차가운 눈초리로

시샘하고 지나간다.

 

 

산바람은

차가운 눈초리로

시샘하고 지나간다.

 

 

생각보다 차갑게 목덜미에 감기는 바람

삼월이지만

아직은 매끄러이 넘기기에 냉랭한

계절의 미련이 남아 있음인가

 

빗물처럼 눈물처럼

훨훨 떨쳐 흘려보내고

세월과 벗하며

나이 들어갈 수 있기를

 

빗물처럼 눈물처럼

훨훨 떨쳐 흘려보내고

세월과 벗하며

나이 들어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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